고리1호기 폐쇄, 문재인 “조속추진” vs 김무성 “언급 어려워”

입력 2015-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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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본부’는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정치적 역할을 주문했는데 여야 대표의 온도차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운동본부 하선규 상임대표, 신관우·박재율 공동대표, 최수영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와 11시 20분께 각각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만났다.

면담에서 문 대표는 "당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탈 원전’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고리1호기를 조속하게 폐쇄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범시민운동본부 측은 전했다.

문 대표는 또 4월 의원총회나 당·정·청 협의에서 고리 1호기 폐쇄 문제를 공식 의제로 상정하는 제안에 대해 “당에 원전특위가 구성돼 있는 만큼 노력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범시민운동본부 측은 밝혔다.

반면 김 대표는 고리1호기 폐쇄에 대해 “당 대표로서 공식적으로 언급하기가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지만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고 고리1호기 폐쇄에 대한 지역 여론은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다음 달 9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고리1호기 폐쇄 전국집중대회를 여는 등 6월로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 신청을 반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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