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3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조기 금리인상설 후퇴...'달러 약세'

입력 2015-04-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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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아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이날 오전 11시 2분 시점에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9% 내려 1180.58을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1% 내려 유로당 1.0993 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는 0.7% 하락해 달러당 118.89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이외 모든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사업소 조사, 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 12만6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13년 12월 이후 최저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 내용은 달러 매도에 완벽한 재료"라며 "금리 인상 궤도를 재고하고 첫 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후퇴시키는 시장 참가자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앞으로 미국 경제는 훌륭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설은 다소 후퇴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동향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 인상 확률은 51 %. 전날의 59%에서 하락한 것이다.

미 당국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강한 관측이 달러 매수를 유도하고 있다. 블룸버그 상관 가중 지수에 따르면 달러는 지난 1년간 18% 상승했다. 반면 유로는 7.5% 하락했다.

다음 FOMC는 4 월말에 개최된다. 리치몬드 연준 제프리 래커 총재는 최근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근거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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