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직장인 패션 되살렸다.!

입력 2014-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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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SSG.com, 직장인 모델 내새워 바람몰이

(사진제공=신세계)
드라마 ‘미생’이 침체된 패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불황에 신음하던 남성 정장과 셔츠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10일 신세계 SSG.com이 미생이 방송된 지난 10월 17일 이후 패션 장르 신장율을 살펴본 결과 드라마에 주로 등장하는 오피스 패션 장르의 매출 신장율이 지난해보다 80% 가량 늘어났다.

최근 패션업계가 제로에 가까운 저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특히 신세계몰에 입점한 남성정장 및 셔츠 브랜드들의 신장율은 4배 늘어난 290%를 기록했다. 백화점 여성캐주얼과 여성정장 브랜드 매출도 각각 103%, 61% 늘었다. 이런 수요를 고려해 SSG닷컴은 '직장인 패션의 완생(完生)'이라는 행사를 열어 실제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모델의 추천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첫 기업으로 오는 14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 직원들의 실제 스타일을 분석한다.

무선사업부의 187cm 장신 훈남 이종수 사원이 제안하는 헨리코튼의 오리털 점퍼(554,000원), 로크 신사화(38만5200원), 샘소나이트 백팩(13만1100원)을, VD사업부의 센스만점 커리어우먼 김자영 과장이 제안하는 쉬즈미스 하프코트(34만7454원), 생로랑 드쥬르백(261만904원), 아가타 팔찌(8만8200원)를, 영상마케팅팀의 이웃집 오빠 같은 편안한 매력의 이산영 대리가 제안하는 엠비오 헤링본 드레스셔츠(71,100원), 올젠 투톤 경량 구스다운 코트(376,740원) 등 실제 6명의 삼성전자 직원들이 자신들의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장 패션 상품을 추천한다.

신세계 SSG.com은 또 이번 삼성전자 직원 패션 스타일 후에도 제일모직 등 다양한 기업들의 직원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관련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드라마 ‘미생’의 인기가 침체된 패션 시장까지 살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직장인들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제안 받는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마케팅과 MD가 믹싱된 이색 차별화 행사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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