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안전경영] 두산, ‘안전환경’ 경영활동에 최우선‘

입력 2014-06-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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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과학화 시스템 구축운영 노력… 해외 건설현장 의료지원 대폭 강화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 중인 라빅2 현장. 라빅2 프로젝트는 무재해 4000만 시간을 달성해 발전소 건설 공사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지난 4월 이곳에서는 무재해 4000만 시간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 발전소 건설공사로는 세계 최장 무재해 기록이다. 특히 37개국 근로자가 하루 최대 1만5000명가량 투입돼 4개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기록은 산업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두산중공업의 이 같은 기록 달성은 안전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두산의 경영철학이 실제 현장에 투영된 결과물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안전과 환경은 장기적 사업 성장을 위한 토대라는 점을 기억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접근과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늘 안전과 환경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경영철학 아래 두산의 각 계열사는 안전을 저해하는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선진화·과학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수가 절반을 넘고 해외 매출 비중도 약 60%에 이르는 만큼 최근 해외 현장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해외 현장 응급상황 발생 시 사내 부속의원 의료진과의 핫라인(Hot-Line), 긴급 SOS 서비스다. 지난 2012년부터는 창원공장 부속병원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직접 해외현장에 가서 의료지원과 건강 상담을 진행해 왔다. 3년간 5개국 9개 건설현장에서 총 10회 현장 의료 지원을 실시했으며, 진료를 받은 누적 직원 수만 920여명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환경오염 물질 관리 사내 기준을 법적 기준치 대비 40% 이하로 설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 등 해외 선진 공장의 사례를 활용해 유기용제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각 공정 단계에서 악취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을 도입했다.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분진밀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위해성 높은 25개 수질유해물질 배출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천공장의 경우 토양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 3년간에 걸쳐 60억원을 투입해 토양오염 복원공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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