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IPO시장, 2014년에 최대 기록 깬다”

입력 2013-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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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트앤영 분석...내년 1분기 250~300건 예상

▲언스트앤영은 내년 1분기에 전 세계에서 30여건의 IPO가 실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올해 IPO를 진행한 트위터의 딕 소크톨로 CEO. 블룸버그

기업공개(IPO)시장이 오는 2014년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회계ㆍ컨설팅업체 언스트앤영(EY)은 내년 1분기에 250~300건의 IPO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대로라면 IPO시장은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셈이 된다.

마리아 피넬리 언스트앤영 전략적성장시장책임자는 “2014년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과 탄탄한 유동성으로 IPO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IPO는 내년 1분기에 350억~450억 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IPO시장이 지난 2005~2008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들과 전략가들 역시 지난 2012년 하반기 시작된 IPO시장의 회복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레스 맥카니 UBS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증시책임자는 “내년 IPO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특히 2014년 상반기 성장이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맥쿠이 나스닥OMX그룹 수석부대표는 2014년 IPO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증시 상승세와 함께 올해 IPO시장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주식시장의 추세를 감안하면 기업들이 IPO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말이나 2015년 초에 IPO 추진을 계획하고 있던 기업들이 2014년 초로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언스트앤영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추진된 IPO는 864건에 달한다. 총 자금조달 규모는 1630억 달러였다.

힐튼월드와이드는 오는 12일 23억7000만 달러의 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규모는 호텔업계 사상 최대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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