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가격인상 과도한 기대감 경계해야 -HMC투자증권

입력 2013-03-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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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7일 KT&G에 대해 담배가격 인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은 유지했다.

정혜승 연구원은 “담배가격 인상은 물량성장이 제한적인 국내 담배사업 성장에 매우 중요한 이익변수”라며 “그러나 막연한 기대 보다는 마진 확보 여부 및 가격인상에 따른 물량저항 등을 감안한 실적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개정안 내용을 토대로 가격 구조를 가정할 경우 KT&G의 마진은 50원 미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인상은 과거 경험 상 최소 1년 이상의 물량저항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05년 가격인상 당시의 같은 수준의 수요변화를 현재에 적용한다면 국내 담배시장은 올해 -4.6%, 내년 -12.6%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마진 약 50원을 가정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3.4% 하락, 내년 2.3%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가격 인상 이슈는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마진 규모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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