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때문에 눈물 흘린 KT&G

입력 2012-10-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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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계열사 한국인삼공사의 실적악화로 3분기 이익이 급감했다.

KT&G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95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1.1% 줄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227억원으로 20.9%나 감소했다.

계열사를 제외하고 담배와 부동산 사업만을 보면 KT&G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4%와 1.0% 늘어난 7282억원과 30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줄었다.

특히 국내담배 매출은 52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늘었고, 수출담배 부문은 1697억원으로 10.2%나 증가했다. 부동산 부문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28.1% 늘었다. 국내담배시장 점유율도 63.3%를 기록, 지난 2분기 6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60.9%) 보다는 2.4% 증가했다.

하지만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KGC)의 실적악화가 두드러진다. 3분기 매출액은 2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줄었고,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63.0% 감소했다.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61.9%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며,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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