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올림픽 특수’…활기 찾을까

입력 2012-07-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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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부진을 보인 백화점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6~7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별로 내놓은 올림픽 한정 상품이 품절되거나 거의 소진되는 등 올림픽 특수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인천점·센텀시티점에서 지난 13일부터 판매된 MCM 올림픽 에디션 백팩은 손연재 등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패션에 노출되며 50만~60만원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매장에 입고된 100여점이 모두 완판됐다.

악어 로고로 유명한 ‘라코스테’ 역시 지난 6월 말 신세계 본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악어 로고에 올림픽 출전 국가의 국기를 넣은 ‘플래그(flag)’ 피케 티셔츠가 열흘만에 품절됐다.

아디다스와 함께 영국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을 디자인한 ‘스텔라 매카트니’ 역시 올림픽 이슈를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올림픽 기념 런닝화와 열쇠고리, 벨트 등은 일찌감치 품절되기도 했다.

신세계몰은 이 같은 올림픽 열기를 반영해 오는 29일까지 ‘영국 대표브랜드 상품전’을 열고 닥스, 로크(Loake), 쥴스(Joules), 테드베이커 등 영국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팀장은 “올림픽이라는 대형 이슈를 맞아 브랜드별로 기념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림픽이 본격적으로 개막하면 움츠렸던 소비심리도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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