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펙사, 제10회 한국소믈리에 대회서 이승훈 씨 우승

입력 2011-07-13 16:06 수정 2011-07-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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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끝 우승 더욱 값져…부인도 출전했으나 예선서 고배

지난 1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이승훈(32, 비나포)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 이하 소펙사)는 13일 200여명의 소믈리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에 위치한 와인&다인 레스토랑 비나포(VINAfo) 대표이자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훈 씨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8년 7회 대회부터 4년 연속 도전한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됐다. 이씨는 정해진 시간 안에 디켄팅과 서빙을 진행하는 단체 고객 응대 서비스 시험에서 주어진 미션을 침착하면서도 민첩하게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 소믈리에로 활동 중인 부인과 함께 동반 출전해, ‘부부 소믈리에’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 씨는 “소믈리에의 길로 이끌어준 아내와 부부 동반 결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혼자만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되어 아쉽지만, 결선에서 너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번 계기로 부산 등 지방 등지에서도 와인을 향유하는 문화 저변이 확대되길 바라고 프랑스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강의하면서 고급 와인 문화 보급에 일조할 예정”이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씨에게는 1위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소비자가 310만원 상당의 VINTEC 와인 셀러, 80만원 상당의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액세서리가 증정된다. 또한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회 중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7월 31일부터 보름간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 론 와인 생산자 협회(INTER RHONE), 남프랑스 와인협회(Sud de France)의 후원으로 알자스, 론, 남프랑스 등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를 얻는다.

한편 이날 결선을 통해 △2위 최은식(정식당), △3위 김윤기(온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4위 이정훈(애스톤 하우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5위 윤효정(카페 드 셰프,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장려상 유승민(로비라운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장려상 은대환(더가든, 리츠칼튼 서울) △장려상 홍현진(타워그안) 씨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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