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ㆍ태지역 관세청장회의 개최

입력 2010-04-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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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태평양지역 관세청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ㆍ태지역 관세행정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관세청은 27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13차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관세청장회의 개회식을 열고 나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호주, 아세안 등 WCO 아ㆍ태지역 33개 회원국 관세청장과 WCO 사무총장, 부정무역단속 공조기구(RILO) 등의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해 아ㆍ태지역 관세행정 최고위급 인사 약 80명이 참석했다.

아ㆍ태지역 의장인 윤영선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아ㆍ태지역의 힘찬 도약을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을 둔 무역자유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아ㆍ태지역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각국 관세청장들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ㆍ태지역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아ㆍ태지역 회원국의 관세행정 정책에 대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관세청 주도로 작성한 `2010~2012 아ㆍ태지역 전략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차기 WCO 아ㆍ태지역 의장을 비롯해 정책위원국, 재정위원국 등의 대표를 선출한다. 한국은 오는 6월 지역의장 임기가 끝나지만 정책위원국을 맡게 됐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중국, 일본, 인도 등 13개 주요 교역국 관세청장과 양자회담도 벌일 예정이다.

전날 뉴질랜드 관세청장과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상호인정협정에 관한 이행계획에 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과 FTA 체결을 위한 관세행정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 FTA를 체결한 인도, 아세안 국가와는 FTA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베트남,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를 상대로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위한 홍보 및 시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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