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골 1도움으로 득점왕 도전…'결승골' 주인공 황인범은 상위리그 도약 목표

입력 2024-05-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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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트윌란 구단 SNS 캡처)
(출처=미트윌란 구단 SNS 캡처)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규성과 황인범이 나란히 1골씩 추가하며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미트윌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승점 58을 챙긴 미트윌란(18승 4무 7패·승점 58)은 1위 코펜하겐(18승 4무 7패)과 승점 격차를 없앴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며 2위에 자리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은 17일에 격돌한다.

조규성은 전반 24분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를 툭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며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달 2일 노르셸란을 상대로 리그 11호 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12호 골(시즌 13호 골) 소식을 전하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안드리 구드욘센(륑뷔)이 13골을 넣어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남은 3경기에서 계속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구드욘센을 넘어 유럽 무대로 진출한 첫 시즌부터 득점왕 트로피를 들 수 있다.

조규성은 8분 후에는 동료의 득점을 도와 미트윌란이 2-0으로 앞서가는 데 일조했다.

조규성이 특유의 타점 높은 헤딩으로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떨궈놓자, 마스 베흐 쇠렌센이 쇄도한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 시간 토비아스 안케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출처=즈베르다 구단 SNS 캡처)
(출처=즈베르다 구단 SNS 캡처)

같은 날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의 황인범(27)도 귀중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라드니츠키를 3-2로 물리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1로 앞서던 전반 35분 오른쪽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45분 라드니츠키의 와디 사흘리에게 실점한 즈베즈다는 전반을 3-2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즈베즈다는 추가 득점 없이 3-2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황인범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3일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즈베즈다는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승점 90을 쌓았다.

한편 이번 시즌 황인범은 정규리그 5골 5도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을 합쳐 공식전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 덕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일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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