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기업 노브랜드, 코스닥 도전…“대체할 수 없는 의류 만들 것”

입력 2024-05-03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 (사진= 노브랜드)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 (사진= 노브랜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패션 산업이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노브랜드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서 대체할 수 없는 의류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고객사의 필요 상품 요청만으로 자체 디자인과 소재 결정은 물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조사, 색감 및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 실행, 확대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2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8700원~1만1000원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5월 중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고 있다.

노브랜드의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32억 원 규모다. 100%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 등 노브랜드의 선두 지위를 지속해서 유지‧확대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회사가 한 단계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및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7,000
    • -0.9%
    • 이더리움
    • 5,002,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2.9%
    • 리플
    • 679
    • +0.3%
    • 솔라나
    • 203,200
    • -2.78%
    • 에이다
    • 582
    • -2.84%
    • 이오스
    • 923
    • -4.35%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600
    • -1.88%
    • 체인링크
    • 21,100
    • -2.94%
    • 샌드박스
    • 541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