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이익 컨센 상회 전망…트레이딩 실적은 선방

입력 2024-04-08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1분기 순수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164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로는 7% 상향조정했는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호조와 운용수익 개선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탁매매 수수료는 156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을 전망"이라며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6조5000억 원에서 21조4000억 원으로 30% 증가하고 시장점유율이 11.2%로 동기간 0.5%p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자산관리 순수익은 598억 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금융 순수익은 484억 원으로 인수주선은 양호하나 자문 및 기타수수료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자손익은 -55억 원으로 차입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최근 조달비용 부담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손익 자체는 개선 추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백 연구원은 "트레이딩 순수익은 198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며 "전 분기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운용이 양호했던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겠지만, 파생운용이나 일부 평가손익이 추가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인도 현지 9위 증권사인 쉐어칸을 4800억 원에 인수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인수 완료 후 내년부터 관련 실적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외사업부 자기자본이 전사 자본의 30%에 달하나 손익 기여도는 아직 이에 못 미친다"며 "전반적인 해외사업부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8,000
    • -1.1%
    • 이더리움
    • 5,33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26%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33,100
    • -0.72%
    • 에이다
    • 635
    • -1.7%
    • 이오스
    • 1,121
    • -3.45%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08%
    • 체인링크
    • 25,630
    • -0.81%
    • 샌드박스
    • 623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