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전 현장 유니폼 디자인 38년 만에 변경

입력 2024-03-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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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신규 안전 현장 유니폼을 시착해보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신규 안전 현장 유니폼을 시착해보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 만이다.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패드(knee pad)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를 부착해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 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와 조끼, 점퍼, 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새 동계 점퍼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 ‘심파텍스’를 적용했다. 심파텍스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스탠다드 100’으로부터 공인받았다.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 분해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정비·항공우주 분야, 화물·램프 분야 등 각 업무 특성에 맞춰 유니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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