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미술품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투자계약증권 발행 앞둬”

입력 2023-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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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가격산정과 투자자 보호장치와 관련된 조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금감원 측 권고 사항을 준수해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이번 기초자산 작품은 조각투자 모집총액 7억 원 규모 앤디 워홀(Andy Warhol)의 ‘달러 사인(Dollar Sign)’이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블루칩 작가의 주요 작품을 선정,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대중에게 친숙한 20세기 대표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을 첫 번째 조각투자 작품으로 선택했다.

해당 기초자산은 51.0x40.5cm(8호) 사이즈의 작품으로 지난 9월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6억2623만 원에 취득했다. 모집되는 증권은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 7377만 원을 포함한 7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 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되며 금감원의 정정요청 없이 심사 완료 시 청약기간은 12월 20일부터 12월 26일이다.

서울옥션블루는 특수관계인과의 이해상충방지를 위한 규정을 추가했다. 특수관계인의 보유 재고자산은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으로 매수를 금하고, 공개입찰과 낙찰, 사후낙찰만 가능하며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비공개 방식에 의한 위탁 매수를 원칙적으로 금한다는 조항이다. 또 기초자산 매입 시 준법감시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금감원의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미술품 가격산정과 투자자 보호장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다”면서 “증권신고서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내달 조각투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미술품 공동구매가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전환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품 조각투자’를 재개하기 위해 사업재편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소투(SOTWO)는 미술 시장 내 독보적인 전문성과 금융 정책 준수로 투명하게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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