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 부사장 소환 조사

입력 2023-06-28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텔레캅 일감 KDFS에 몰아준 혐의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연합뉴스)
▲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연합뉴스)

검찰이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신현옥 KT 부사장을 소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신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부사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구현모 전 KT 대표의 지시를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홍보실을 통해 입장을 내겠다”며 말을 아꼈다.

신 부사장은 KT그룹 시설관리 부문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KDFS에 몰아주도록 강요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강요 등)를 받는다.

검찰은 신 부사장이 KT텔레캅 관계자에게 특정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해당 관계자가 내용을 문서화해 다시 지시해 달라고 요청하자 신 부사장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압박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이날 KT 경영지원실 직원 박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KT 본사가 하청업체인 KSmate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12,000
    • +0.29%
    • 이더리움
    • 4,27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97%
    • 리플
    • 709
    • -0.28%
    • 솔라나
    • 244,900
    • +5.24%
    • 에이다
    • 645
    • -0.92%
    • 이오스
    • 1,096
    • +0%
    • 트론
    • 169
    • +1.2%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0.28%
    • 체인링크
    • 22,730
    • +0.35%
    • 샌드박스
    • 59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