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인도 재무장관 만나 통관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 요청

입력 2023-05-0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제안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인도 재무장관과 만나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통관애로 등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올 하반기에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는 세계 5위의 경제 규모(3조8000만 달러)와 세계 1위의 인구(14억3000만 명) 등 하드파워뿐 아니라 영화·음식·인물 등 소프트파워 분야 글로벌 강국으로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 국가다. 우리나라의 11위 교역 상대국(278억 달러)으로서 2021년부터 교역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한-인도 관계도 지속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는다.

추 부총리는 우선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하반기 개최를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40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이 체결되면 양국 간 경협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며, 그린·디지털·보건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고위급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적으로 일정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또 인도의 대규모 내수시장, 주변국 진출기회 등을 강조하며 제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의약품, 식품 가공 등 분야에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EDCF 기본약정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사업 발굴 및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등을 통한 상호 시장 접근 개선 등에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경협관계를 지속 심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 및 실무적 소통을 통해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더욱 깊이 논의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81,000
    • -0.02%
    • 이더리움
    • 5,292,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07%
    • 리플
    • 725
    • -1.49%
    • 솔라나
    • 241,300
    • -2.86%
    • 에이다
    • 661
    • -1.34%
    • 이오스
    • 1,160
    • -1.36%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2.84%
    • 체인링크
    • 22,840
    • -1.3%
    • 샌드박스
    • 627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