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이커머스 적자 축소로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목표가 16% 상향”

입력 2023-01-10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흥국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구조조정(오프라인 매장 축소)으로 인해 외형 성장은 정체될 것이지만, 전사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 추구로 올해도 실적 턴어라운드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16.67%(2만 원)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9만77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8700억 원(+2.3% YoY), 영업이익 2175억 원(+88.5% YoY)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백화점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자소매업은 부진한 실적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엔데믹 전환에 따라 컬처웍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커머스의 경우 업계의 경쟁 강도 완화에 따라 적자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 차원으로 본격적 결실에 나설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아울렛과 쇼핑몰은 당분간 현 상황을 유지하고, 2025년 이후 복합쇼핑몰로 출점할 계획"이라며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구분 없애고, 통합 운영해 효율성 개선을 도모할 것이다. 오카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트 온라인 사업부문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사업 경우에도 중국은 종료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는 "이커머스 사업은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지속한다"라며 "뷰티, 명품 위주의 버티컬 전문점으로서 카테고리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을 고점으로 실적 모멘텀 악화와 함께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여왔던 주가는 올해 실질적인 실적 모멘텀 회복을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통한 내실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이 주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3: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70,000
    • +0.65%
    • 이더리움
    • 5,301,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31%
    • 리플
    • 720
    • -0.83%
    • 솔라나
    • 228,100
    • -1.85%
    • 에이다
    • 628
    • -0.79%
    • 이오스
    • 1,130
    • -0.96%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50
    • -0.76%
    • 체인링크
    • 25,180
    • -2.33%
    • 샌드박스
    • 6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