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미국 IRA·해상풍력이 제2의 전성기 이끈다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9-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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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풍력발전 설비 기업 씨에스윈드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와 더불어 미국 해상풍력 타워 시장 진입이 앞당겨지면서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미국은 대규모 해상풍력 상용화 단지가 완공된다. 2024년부터는 완공되는 단지들이 늘어나는데, 가장 큰 규모는 뉴저지 해안에 건설된다”며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포르투갈 생산법인이 인수 전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터빈 공급 업체 GE에 덜린 특허 소송이 결론 나면서 연내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의 타워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 전체 매출에서 해상풍력 타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지 않았다”면서도 “해상풍력 시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어 씨에스윈드의 해상풍력 타워 매출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포르투갈 생산법인에서 미국 동부 해역 해상 프로젝트에 타워 공급이 시작된 것이 의미가 크다”며 “EU(유럽연합) 국가들의 해상풍력 확대도 가속화되고 있어 2030년 안에 EU의 해상풍력 연간 설치량은 20GW(기가와트)”라고 예상했다. 20GW는 300kWh(킬로와트시) 사용 가구 기준 약 720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한 연구원은 “IRA로 인한 미국 풍력 시장 확대와 보조금 수령,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본격 성장 시작으로 씨에스윈드는 성장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정책들은 IRA와 같이 현지 국가 업체 위주로 지원이 집중될 것인데, 글로벌 대부분 주요 시장에 현지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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