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1 발사 연기…엔진 결함에 내달 2일 재도전

입력 2022-08-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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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엔진 4개 중 하나 이상
“48~72시간 내 해결되면 9월 2일 확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29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SLS 로켓이 세워져 있다.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29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1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SLS 로켓이 세워져 있다.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계획했던 달 탐사 복귀 프로그램 아르테미스가 첫 단계부터 꼬였다. 엔진 결함에 아르테미스1 로켓 발사가 내달로 미뤄졌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NASA는 로켓 엔진 4개 중 하나가 이상 반응을 일으켜 발사를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새러핀 아르테미스1 미션 매니저는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모든 데이터를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여기서 9이닝(모든 일정)을 뛸 것”이라며 “아직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애초 NASA는 1952년 이후 50여 년 만에 달 탐사 작업에 복귀하기 위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그 중 첫 단계인 아르테미스1은 대형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유인 캡슐 ‘오리온’을 태워 달 궤도를 42일간 비행하는 것이 임무였다. 이번 발사엔 사람이 아닌 마네킹이 유인 캡슐에 탑승한다.

발사는 연기됐지만, 로켓은 여전히 발사대에서 대기하며 연구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새러핀 매니저는 “앞으로 48~72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금요일(9월 2일)에 확실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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