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법 개정·한국형 PPP 도입해야”…소공연, 각 당에 정책과제 전달

입력 2022-02-07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 현안 10대 공통과제, 22개 업종과제 담은 정책과제집 전달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차기 정부에서 실현해야 할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긴급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 개정과 한국형 PPP제도 도입 등을 꼽았다.

소공연은 7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현안 10대 공통과제, 22개 업종 현안과제를 담은 차기 정부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소공연의 10대 공통과제는 코로나 긴급 현안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개정 △한국형 PPP제도 도입 △폐업 재기 지원제도 확대 등이 있다. 주요 입법현안으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최저임금법 개정이 포함된다. 정책 핵심 현안으로는 △소상공인 전용 특화형 공제조합 설립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건립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부가가치세법 개정 등 22개 업종 현안 과제를 전달했다.

협약문에는 소상공인 규제,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소상공인 보호 및 육성,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공약사항으로 반영,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 사태 2년 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큰 손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방침은 변이종의 대유행으로 무의미해진 만큼, 더 이상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서 3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소상공인 지원 추경안이 꼭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을 당부했다.

오 회장은 또 “소공연이 제시한 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차기 정부에서 관철돼야 할 사항”이라며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공약에 반영되어 실현되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민주당과 같은 정책과제집을 국민의힘에게 전달하고 정책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99,000
    • -0.5%
    • 이더리움
    • 4,300,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37%
    • 리플
    • 709
    • -1.39%
    • 솔라나
    • 247,200
    • +3.34%
    • 에이다
    • 648
    • -1.97%
    • 이오스
    • 1,103
    • -1.25%
    • 트론
    • 169
    • -0.59%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42%
    • 체인링크
    • 23,000
    • -0.39%
    • 샌드박스
    • 602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