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시아계 향한 잔인한 행위에 심각한 우려”

입력 2021-03-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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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연관성에 대해선 선 그어
아시아계 해리스 부통령은 좀 더 구체적 언급
“이번 사건은 더 큰 문제 말해 줘...아시아계와 함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첫 입장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만행은 매우 골칫거리”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벌어진 잔인한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범죄 동기에 대해선 한발 물러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으로써는 살인 동기와 (인종 문제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조사가 끝나면 더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인종차별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총격은 비극적이며, 우리 모두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사건은 더 큰 문제를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서 있다”며 “미국의 폭력 문제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그녀와 가족들이 미국에서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해 말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지난 몇 달 간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향한 폭력이 고조되던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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