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로테이션의 트리거가 될까

입력 2021-03-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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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로테이션의 트리거가 될지 주목된다.

하나금융투자 박승진 연구원은 17일 “ 3월 FOMC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 변화 가능성과 금리 안정 정책의 출현 여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예상과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살펴보면,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안정책 통과 영향으로 미국의 완전 고용 달성 시기는 2024년에서 2022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적 커뮤니케이션 의지를 보여왔던 연준의 스탠스를 고려하면, 이번 회의를 통해 점도표에 반영된 금리 인상 예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3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SLR 규제 완화 조치가 연장될 것인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준의 시선이 자산가격이 아닌 실물경제 부문에 집중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OT(오퍼레이션 트위스트)나 YCC(수익률곡선제어) 같은 정책 대응이 나오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기대 수준과 현실의 일치 여부일 텐데, 최근 금리 급등 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해 정책 기대는 이미 충분히 낮아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히려 연준의 물가 전망 경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예상외의 적극적 정책 대응이 확인될 경우, 주식시장도 연쇄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주 주도의 반등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 반도체 ETF SMH나 혁신산업에 투자하는 ARK의 종목들, 친환경 ETF 등이 상대적 강세 기조를 끌어갈 수 있는 대표적 종목군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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