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中 수소연료전지 공장 기공식…2023년부터 연산 6500기

입력 2021-03-02 11:02 수정 2021-03-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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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정의선 "중국 내 다양한 파트너와 적극 협력"

▲현대차그룹이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중국 광저우에 세운다. 연간 생산목표는 6500기, 완공은 2022년 하반기가 목표다.  (조감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중국 광저우에 세운다. 연간 생산목표는 6500기, 완공은 2022년 하반기가 목표다. (조감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현지에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건립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 위에슈국제회의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 ‘HTWO 광저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국에서는 '리시' 광둥성 서기와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 홍성욱 주광저우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섰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수소산업 확장을 위해 해외 처음으로 건설하는 수소연료전지 공장이다. 중국 내에 최초로 세워지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전용 공장이기도 하다.

법인명 ‘HTWO(Hydrogen+Humanity)’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로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22년 하반기가 목표다. 20만7000㎡(약 6만3000 평) 규모의 부지에 △연료전지시스템공장 △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연간 생산목표는 총 6500기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국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 정책을 고려해 공급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 설립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광둥성 정부와 MOU를 맺은 바 있다. 이후 시장 조사 및 부지 선정 작업 등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HTWO 광저우는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된다.

온라인을 통해 기공식에 나선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수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내 다양한 파트너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클린 모빌리티 혁신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양국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깨끗한 생태환경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해 더 나은 미래와 기회를 누리고, 친환경 사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싱루이 성장은 "광둥성은 자동차, 에너지를 포함한 20개 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인프라를 가속하고 수소 활용을 높이는 등 수소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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