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평] 철도 공공기관 엇갈린 평가…한국철도ㆍSR 'D등급', 철도공단 'A등급'

입력 2020-06-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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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준정부기관 우수 사례 뽑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 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브리핑 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철도 분야 대표적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1년 만에 엇갈렸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철도는 2018년 B등급에서 지난해 D등급으로 두 단계나 하락했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이날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한 한국철도에 대해서는 고객만족도 지표를 0점 처리하고 윤리경영, 리더십 등 관련 비계량 지표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한국철도의 기관평가 종합등급은 미흡, D등급이며 성과급은 지급하지 않는다. 또 기관장에 대해 경고하고 관련자에 대한 인사조치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국철도)
반면 2018년 C등급으로 겨우 성과급을 받았던 철도공단은 1년 만에 A등급으로 2단계를 껑충 뛰어올라 한국철도와 희비가 엇갈렸다.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인 최현선 명지대 교수는 "준정부기관은 사회적 가치나 공공성을 더 강조해서 국민에게 체감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야 한다"며 철도공단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최 교수는 "철도공단은 경영관리가 많이 개선됐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공간을 지속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수서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은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첫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성과급을 못 받게 됐다. SR은 감사평가에서도 '미흡'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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