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코로나19 정점 가까워…사망자 예상보다 적을 것"

입력 2020-04-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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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예측치와 관련해 "10만 명보다 훨씬 적은 숫자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에서 24만 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 모델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감염률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을 언제 정상화할지가 인생 최대의 결정이라며 다음 주 초당적인 위원회를 발족,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그것이 올바른 결정이길 희망한다"며 "가능한 한 빨리 다시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와주에서 모든 사람을 검사한 뒤 '이제 트랙터를 움직이자'고 말할 필요는 없다"며 농업지대 일부는 인구 밀도가 덜 높아 다른 지역보다 더 일찍 정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이 아닌 부분적 정상화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기간이 끝나는 5월부터 경제활동 정상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께 경제활동 재개 문제 등을 다룰 초당적인 가칭 '국가재개위원회'(opening our country council)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에는 스트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제경제위원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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