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해임

입력 2020-04-03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갑질논란 등으로 국토부 감사…청렴의 의무 등 위반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최창학<사진> 사장이 갑질논란 등으로 인해 국토부 감사를 받고 해임됐다.

3일 국토부와 LX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전날 최 사장에게 해임 방침을 통보했다.

국토부는 작년 말 이후 최 사장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최 사장이 청렴의 의무, 업무 충실의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최근 청와대에 최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다.

작년 국정감사와 언론보도를 통해 최 사장이 새벽운동을 나갈 때 수행비서와 운전원을 동반하고 개인 용무에 관용차량과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LX의 드론교육센터를 추진하면서 후보지 검토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 새벽운동 시 직원을 이용한 것은 부패방지법상 청렴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론교육센터와 관련한 논란을 일으킨 것은 공공기관운영법상 업무 충실의 의무를 위배한 것으로 봤다.

국토부는 최근 청와대에 이와 같은 감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최 사장의 해임을 건의했고, 청와대도 이를 수용하고 인사혁신처를 통해 해임을 통보했다.

최 사장은 2018년 7월 취임했으며 1년 3개월 가량 임기가 남은 상황이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긴급 회상회의를 열어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87,000
    • -0.05%
    • 이더리움
    • 4,54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1%
    • 리플
    • 763
    • -1.8%
    • 솔라나
    • 211,300
    • -2.76%
    • 에이다
    • 683
    • -1.73%
    • 이오스
    • 1,227
    • +1.4%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45%
    • 체인링크
    • 21,130
    • -1.08%
    • 샌드박스
    • 674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