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등 49개국 입국 거부 대상에 추가…전세계 3분의 1에 빗장

입력 2020-04-01 1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일본이 문을 걸어 잠갔다.

1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미국 등 49개 국가·지역의 전역을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에 올린 국가와 지역은 73곳이 됐다. 이는 전 세계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입국 거부 조치가 취해지면 입국 신청일로부터 14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애초 일본은 한국에 대해서는 대구, 청도 등 일부 지역만 국한해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이번에 전 국토로 확대 적용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입국 거부 대상에 새로 포함한 49개 국가·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방문 중단을 권고하는 ‘레벨3’으로, 그 밖의 전역을 불필요한 방문 중단을 권하는‘레벨2’로 각각 올린 바 있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 정보는 △레벨1(충분한 주의 요망) △레벨2(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은 경우의 도항 중지 요망) △레벨3(도항 중지 권고) △레벨4(대피 권고)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123,000
    • +0.14%
    • 이더리움
    • 4,419,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15%
    • 리플
    • 747
    • -0.93%
    • 솔라나
    • 206,100
    • -0.72%
    • 에이다
    • 647
    • -2.41%
    • 이오스
    • 1,160
    • +0%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1.57%
    • 체인링크
    • 20,170
    • -0.59%
    • 샌드박스
    • 638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