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개학 방식 탄력 조정…대입 일정 조정도 검토”

입력 2020-03-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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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과 관련해 학교의 휴업과 개학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입학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앞으로 감염증의 진행 상황을 고려해 휴업 기간, 개학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대입 일정도 실현 가능한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선 개학 시기를 재차 연기한 것과 관련해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유아·청소년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주요 감염원이 될 우려가 있고 학생에서 시작해 가정으로 사회적 전파될 우려가 높다고 한다”고 개학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장기간 휴업으로 학습 결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고, 가정 돌봄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지원하고, 정보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PC·인터넷 통신비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신학기개학준비추진단을 중심으로 온라인 학습, 돌봄지원과 함께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챙길 것”이라며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안내하고 개학 전 교내 보건용 마스크 비축, 고 교실 내 책상 재배치, 급식 환경 개선, 식사와 휴식 시간의 분리 등 학교 안전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청 회의에는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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