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채혈 업무’ 경찰서ㆍ군부대 방문”

입력 2020-02-27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은평성모병원 방문 후 코로나19 증상

(출처=서울 양천구)
(출처=서울 양천구)

서울 양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헌혈버스에서 채혈하는 업무를 맡아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저녁 양천구에서 26세 여성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확진자가 헌혈버스에서 채혈 업무를 하는 분으로 이동 시 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했지만 업무 특성상 출장이 잦았다"며 "25일 강서경찰서, 고양경찰서에서 약 20명을 채혈하는 등 군부대와 경찰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월3동 거주자인 해당 확진자는 10일 업무 차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고, 20일 인후통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근육통이 있어 25일 저녁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검체 채취 결과 26일 저녁 양성으로 판명돼 현지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이 확진자는 24일 오후 4시께 이마트 신월점, 25일 낮 금화왕돈까스 등을 방문했다. 해당 영업장 두 곳은 임시 휴점에 들어갔고 양천구는 방역 조치를 취했다.

확진자의 동거인 1명은 26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3명도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심층역학조사 후 통보받는 대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신천지 복음방 등 관련 시설 3곳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09: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37,000
    • -4.29%
    • 이더리움
    • 4,19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2.94%
    • 리플
    • 733
    • +3.24%
    • 솔라나
    • 186,900
    • +4.94%
    • 에이다
    • 631
    • +1.28%
    • 이오스
    • 1,099
    • +2.8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6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700
    • -3.54%
    • 체인링크
    • 18,750
    • +1.02%
    • 샌드박스
    • 595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