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76개교 참가…부산 남부교육지원청 스포츠대회, 협동·도전의 장

입력 2026-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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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체육관에는 친구를 응원하는 함성이 울려 퍼지고, 운동장에는 팀원들과 어깨를 맞댄 학생들의 구호가 이어졌다. 승패를 넘어 함께 땀 흘리고 협력하는 학교 스포츠의 축제가 부산 남부권 학교 현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학교 76개교, 277개 팀, 3610명의 학생이 참가해 농구·배구·피구 등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는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 도전 정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격려하고, 경기 후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즐겁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기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경기 결과보다 함께 준비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신체활동 감소와 학생들의 사회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학교스포츠클럽은 공동체 의식과 건강한 인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교육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변상돈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도전 정신을 기르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교 스포츠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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