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선거ㆍ감찰ㆍ금융 농단, 3대 게이트…문재인 정권 버티지 못할 것”

입력 2019-12-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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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선거 농단', '감찰 농단', '금융 농단' 등 3대 게이트가 샅샅이 밝혀지면 이 정권은 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호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이번 '선거 농단 게이트'는 공작 선거의 완결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사태와 거의 유사한 느낌을 받고 있다. 특히 하명 수사로 우리 당 후보를 음해해 떨어뜨린 선거 농단 게이트는 대통령이 친구에게 출마하라고 했고, 청와대가 나서서 경선 경쟁자에게 자리를 주겠다며 후보 매수 공작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의혹 제기했다.

이어 "이런 국정농단을 덮으려는 게 우리가 막으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이고, 정권의 방탄 부대 공수처를 만들겠다고 좌파 군소정당과 야합해 추진하는 게 바로 공직선거법"이라며 "우리가 선거법을 막아내면 공수처법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국회에서 전국 17개 시ㆍ도당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총선이 118일 남았다. 짧은 기간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주력해주길 바란다"며 "홍보 논리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파할 수 있는 촘촘한 조직, 시·도당 당직자는 물론 모든 소속 당원들이 한마음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끈끈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도당위원장들을 향해 "여러분은 17개 전장의 전투를 지휘하는 사령관"이라며 "우리 모두 압승의 그 날만 생각하면서 말 그대로 몸이 부서져라 함께 뛰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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