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직접투자 5.8% 감소…중국 제조업 진출 급감

입력 2019-1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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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9월 누계는 증가세 이어가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2019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2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5억6000만 달러)보다 7억8000만 달러(5.8%) 줄었다. 단 3분기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1~9월 누계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21.6% 증가했다.

업종별 투자액 구성비는 금융보험업(41.5%), 제조업(24.3%), 부동산업(16.9%), 광업(7.0%), 도소매업(3.4%) 순이었다.

제조업 투자는 31억1000만 달러로, 그동안 제조업 투자 증가를 견인해온 주요 교역국 내 생산설비 확장 투자 및 대형 인수합병(M&A) 투자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2.5% 줄었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시설투자가 상반기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보험업은 53억 달러, 부동산업은 21억6000만 달러로 각각 10.6%, 61.2% 증가했다. 국내 유동자금 확대로 자산운용사를 통한 단기 펀드형 금융투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업에서는 안정적 수익을 위한 대형 부동산 인수 목적의 투자도 크게 늘었다.

한편, 국가별 해외투자액 구성비는 미국(22.3%), 케이만군도(12.5%), 프랑스(8.5%), 룩셈부르크(8.2%), 중국(7.9%) 순이었다. 미국(28억5000만 달러), 중국(10억1000만 달러) 투자는 제조업종 투자 감소로 전년보다 각각 26.5%, 31.8% 감소했다. 반면, 프랑스(10억9000만 달러) 투자는 부동산 인수 목적의 투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240.6%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8.2%), 유럽(27.4%), 북미(23.0%), 중남미(19.2%)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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