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 대책] 3주택 이상·서울 등 2주택자에 종부세율 최대 0.8%p 인상

입력 2019-12-16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세율을 최대 0.8%포인트 인상한다. 주택 보유에 대한 과세 형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3주택 이상·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세율을 최고 4.0% 중과한다. 종부세 세부담 상한도 기존 200%에서 300%로 높인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국세청은 16일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종부세율을 구간별로 0.1∼0.3%포인트 올려 최고 3.0%로,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0.2∼0.8%포인트 인상해 최고 4.0%로 올린다.

(각 부처. )
(각 부처. )

과표 3억 이하 주택에 부과되는 세율은 0.6%, 3억∼6억원은 0.8%로 0.1%포인트씩 인상되며, 6억∼12억원은 1.2%, 12억∼50억원은 1.6%로 0.2%포인트씩 각각 오른다.

과표 50억∼94억원은 현행 2.0%에서 2.2%로 인상되고 과표 94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되는 최고세율은 현행 2.7%에서 3.0%로 상향조정된다.

3주택 이상과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종합부동산세율은 더욱 강화한다.

과표 3억 이하 주택에 부과되는 세율은 0.8%로 0.2%포인트, 3억∼6억원은 1.2%로 0.3%포인트 각각 인상되며, 6억∼12억원은 1.6%로 0.3%포인트, 12억∼50억원은 2.0%로 0.2%포인트, 50억∼94억원은 3.0%로 0.5%포인트 각각 올린다.

특히 과표 94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은 4.0%로 현행 최고세율보다 0.8%포인트 높아진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세부담(전년도 재산세+종부세) 상한도 현행 200%에서 300%로 조정된다. 이는 3주택 이상 보유자와 같은 상한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올해 공시가격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에 나섰으나 여전히 평균 현실화율이 70% 미만으로 낮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도 시세변동률을 공시가격에 모두 반영하고, 특히 고가주택 등을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먼저 높일 계획이다.

내년 가격공시 세부 추진 방안 및 현실화 로드맵 수립계획 등 신뢰성 제고 대책은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6,000
    • +1.61%
    • 이더리움
    • 4,624,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0.52%
    • 리플
    • 740
    • +0.95%
    • 솔라나
    • 198,200
    • +0.1%
    • 에이다
    • 657
    • -0.61%
    • 이오스
    • 1,155
    • +1.49%
    • 트론
    • 171
    • -2.29%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32%
    • 체인링크
    • 20,280
    • +2.48%
    • 샌드박스
    • 640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