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회담’ 나선 아베 총리, 이낙연 총리와 24일 만날 듯

입력 2019-10-21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닷새간 50여개국 대표들과 연쇄 회담 강행군

▲1일(현지시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간부 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도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간부 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도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0여 개국 대표들과 ‘연쇄 마라톤 회담’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오는 24일 오전에는 이낙연 총리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 선포 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한 각국 대표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하루에만 20개국 이상의 대표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오전에는 도쿄 아카사카(赤坂) 영빈관에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몰디브 대통령을 만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이어진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과의 회동에서는 로힝야족 문제를 논의했다.

오후에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등 마라톤 회담이 이어진다.

이낙연 총리와의 회동은 24일 오전 중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사이에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이번 만남에서도 양측이 접점을 찾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에서 평행선 대화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미래를 가정한 질문에는 답변을 삼가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는 즉위 의식에 참석하는 외국 인사들과 최대한 많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며 “이번 회담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제 사회가 손잡고 여러 과제의 해결에 나선다는 일본 정부의 생각을 공유하는 데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11,000
    • -0.33%
    • 이더리움
    • 4,571,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734,500
    • -0.74%
    • 리플
    • 787
    • +1.81%
    • 솔라나
    • 222,400
    • -0.4%
    • 에이다
    • 746
    • +0.81%
    • 이오스
    • 1,209
    • +0.17%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300
    • -0.67%
    • 체인링크
    • 22,210
    • -1.24%
    • 샌드박스
    • 694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