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T와 ‘하이브리드 드론’ 활용사업 맞손

입력 2019-10-18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최고수준의 양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영명 KT에너지플랫폼사업단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김영명 KT에너지플랫폼사업단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KT는 18일 성남 서울 공항에서 개최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하여 KT 태양광 발전 설비검사에 대한 상호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2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으며, 동력원 이중화로 생존성을 향상하였다.

또한 주통신채널인 LTE 대역과 보조 채널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 2.4G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가시권의 수동조종 기능뿐 아니라 비 가시권의 자동항법도 가능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통신 두절이나 엔진정지 등 비상상황 시 미리 선정한 안전지대로 자동으로 이동, 착륙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은 5월 부산시 loT 실증사업용으로 납품하여 안정적으로 운용중에 있으며, 물자수송⦁통신중계등 다양한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사진제공=대한항공)

KT는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00여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운영하고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패널 열화상 촬영을 통해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기술 응용 및 확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저수지나 넓은 지역에 설치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비행시간이 짧은 기존 드론으로는 열화상 촬영에 제약이 있었으나, 하이브리드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과 KT의 플랫폼 노하우가 만나 에너지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990년대 후반부터 무인기 개발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사단 정찰용 무인기,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와 500MD 무인헬기, 저피탐 축소형 무인기 등 국내 최고의 무인기 개발업체로 위상을 높여 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개발 무인기들을 집중 출품하여 수출 , 군수 및 공공용 수요 판촉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22,000
    • +0.62%
    • 이더리움
    • 4,501,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06%
    • 리플
    • 736
    • -0.41%
    • 솔라나
    • 211,400
    • +2.67%
    • 에이다
    • 687
    • +3.15%
    • 이오스
    • 1,146
    • +3.52%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1.93%
    • 체인링크
    • 20,290
    • +1.05%
    • 샌드박스
    • 652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