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진인터내셔널 '안정적' 전망 유지…대한항공, 신용도 뒷받침"

입력 2019-10-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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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11일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낮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진인터내셔널의 기업신용등급 'B2'와 대한항공이 지급보증한 2020년 만기 선순위 보증부 텀론(Term Loan)의 'Ba3'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션 황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재무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모기업의 지원은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도를 뒷받침하는 주요인"이라며 "특히 한진인터내셔널의 모든 차입금에 대해 대한항공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앞서 S&P는 한진인터내셔널의 높아지는 리파이낸싱 리스크를 반영해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B-' 등급은 유지했다. S&P에 따르면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은 총 8억9300만 달러 규모다.

무디스는 "대한항공의 이익 약화, 상당한 규모의 투자로 인해 차입금 축소 여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국내 항공산업 선두의 시장지위, 적정 수준의 사업 다각화, 만기도래 차입금 차환 능력은 긍정적 요인"이라 설명했다.

이어 "유사시 한진인터내셔널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한항공의 능력이 한진인터내셔널의 신용등급에 독자신용도 대비 1등급의 등급상향을 반영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면서 "한진인터내셔널의 취약한 유동성 및 2020년 하반기 차환돼야 하는 대규모 만기 등 요인을 보완한다"고 판단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대한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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