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색국가 제외] 서울시 “일본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조치…자체 대책 숙의할 것”

입력 2019-08-02 16:35 수정 2019-08-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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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서울시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2일 서울시는 “아베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감행했다”며 “비합리적인 일방적 조치에 강한 유감이고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조치가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대응 기조에 맞춰 전 사회적인 역량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데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시 자체적으로도 관련 대책을 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남미 순방 중인 지난달에도 “지금 일본의 경제 보복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아베 정권은 정치적 이유로 인류 보편 상식도, 국제 규범도 무시하고 가해자가 경제적 우위에 있음을 이용해 보복을 가하는 것”이라고 일본 경제보복 조치를 비판한 바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주재 하에 이날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대책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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