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2 윤창호법' 시행 한 달…음주운전 적발 11% 감소↓

입력 2019-07-26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른바 '제2 윤창호법' 시행 후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교통사고 또한 약 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국 일평균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9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정법 시행 전인 올해 1∼5월 일평균 음주운전 적발 건수 334건과 비교하면 11.4% 줄어든 것이다.

개정법 시행 후 일평균 음주단속 296건 가운데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는 86건, 면허취소(0.08% 이상)는 201건이었다. 나머지 9건은 측정을 거부했다.

특히, 면허정지 86건 가운데 32건은 기존 훈방 대상이었던 혈중알코올농도 0.03∼0.05% 미만이었다.

면허가 취소된 201건 중 36건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1.0% 미만으로 기존에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나,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일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시에서 자정 사이가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전 0∼2시(55건), 오후 8∼10시(38건), 오전 2∼4시(33건) 순이었다.

숙취 운전으로 의심되는 오전 4∼6시, 오전 6∼8시 적발 건수도 각각 25건, 24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4∼8시 사이 단속 건수는 49건으로 시행 전(46건)보다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1건, 경남 27건 순이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감소했으나 부산(18→19건)과 대구(15→16건)는 소폭 늘었다.

이밖에도 개정법 시행 후 한 달간 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일평균 28.6건으로 집계됐다. 법시행 전 5개월간 일평균 40.9건과 비교하면 약 30.1% 감소한 것이다.

음주 교통사고 부상자는 시행 전 65.5명에서 시행 후 43.3명으로 약 33.9%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0.7명에서 0.2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25일부터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음주운전 처벌 상한도 '징역 3년, 벌금 1천만원'에서 '징역 5년, 벌금 2천만원'으로 상향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총 986건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는 시행 전 한 달(올해 5월 26일∼6월 24일) 음주운전 적발 건수 1천268건과 비교하면 23.3% 줄어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6월 초순 수출 85.9%↑ ‘역대 최대’…반도체 205.8% 폭증
  • 5월 취업자 4만명 ↓...계엄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감소 전환
  • IPO 속도내는 오픈AI '韓 동맹' 삼성 계열사 8개월째 우상향
  • 뉴욕증시, 트럼프 “이란 더 강하게 타격”에 하락...나스닥 1.98%↓ [종합]
  • '반도체 성과급' 발판 갈아타기(?)⋯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 美, 이란에 추가 공습…“여러 표적 대상 자위적 공습 개시” [상보]
  • 월드컵 몸집 키운 FIFA…수입도 역대 최대 [북중미 월드컵 개막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23,000
    • +1.33%
    • 이더리움
    • 2,46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295,500
    • -1.73%
    • 리플
    • 1,672
    • -0.71%
    • 솔라나
    • 97,150
    • +0.1%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85
    • +0.41%
    • 스텔라루멘
    • 282
    • -0.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890
    • -0.94%
    • 체인링크
    • 11,520
    • -0.95%
    • 샌드박스
    • 76.1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