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 초반 금리 '제2안심전환대출', 내달 출시…기존 안심전환대출과 다른 점은?

입력 2019-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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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안심전환대출과 제2안심전환대출 비교(출처=금융위원회)
▲제1안심전환대출과 제2안심전환대출 비교(출처=금융위원회)

연 2% 초반대 저리의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다음 달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주택금융개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기존 대출한도를 유지한 채 연 2% 초반의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용 정책모기지(가칭)'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의 목표는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 금리변동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함이다. 2015년 출시됐던 제1안심전환대출도 고정금리 대출자의 반발이 있었다. 정부 정책에 따라 3~4%대의 고정금리를 내고 있는 대출자를 제외하고 변동금리를 고집한 대출자만 2%대 중반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당시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줬고,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출시되는 제2안심전환대출 상품은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갚는 데 따른 수수료(최대 1.2%)를 내야 한다. 다만 부과되는 수수료만큼 최대 1.2%까지 대출액을 늘려 준다.

신청은 특정 신청기간 동안 접수를 받고 당장 전환대출이 필요한 대출자를 선발해 우선 지원한다.

다만 현재 집값이 시가 9억 원을 넘기면 안된다. 이 같은 자격 요건은 2015년 출시된 제1안심전환대출 당시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반면 전에 없었던 소득 기준은 새로 만들어진다. 금융위는 정책금융상품의 소득 수준을 참고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3억 원에 20년 만기 대출자를 기준으로 현재의 변동금리(3.5%)에서 저리의 고정금리(2.4%)로 갈아타면 원리금 상환액이 월 173만9000원에서 157만5000원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약 16만 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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