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병원 문화 개선 위한 ‘High-Five 병동 릴레이’ 활동

입력 2019-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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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병동 릴레이 활동의 첫 주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와 86병동의 모습(분당서울대병원)
▲하이파이브 병동 릴레이 활동의 첫 주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와 86병동의 모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긍정적인 병원 문화를 전파하는 ‘High-Five 병동 릴레이’ 활동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2018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igh-Five 병동(하이파이브 병동) 릴레이 활동이란 진료과 및 병동 구성원이 주체가 돼 행복하고 안전한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개선 활동이다.

하이파이브 병동은 환경, 소통, 이해, 존중, 자율의 5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파이브라는 명칭에는 손바닥을 맞부딪히는 제스쳐가 누군가를 격려하고 축하할 때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정적·육체적인 어려움에 구성원들이 다 함께 공감하는 동료의식을 고취시키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더불어 주치의와 담당 교수, 간호사가 함께하는 캔미팅(Can Meeting)을 정기적으로 열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했다. 이와 함께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활동을 펼쳐 병동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 향후 치료 계획을 토의해 각자의 의료 전문성을 키우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을 높였으며, 이외에도 부서 내 다양한 현안을 점검한 후 회진 효율화 제고, 당직실 환경 및 근무복 개선, 전공의 휴식시간 확보 등의 대안을 찾아 행복한 일터 문화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의료진은 캔미팅을 통해 평소 환자가 겪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 위는 기존 4자리로 구성된 병실 번호를 기억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령의 환자도 병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병실 문에 쉬운 번호를 크게 붙여 병원 환경을 개선한 예(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캔미팅을 통해 평소 환자가 겪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 위는 기존 4자리로 구성된 병실 번호를 기억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령의 환자도 병실을 잘 찾을 수 있도록 병실 문에 쉬운 번호를 크게 붙여 병원 환경을 개선한 예(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근무환경 개선이 곧 교직원의 행복이자 환자 안전 및 고객 만족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하이파이브 병동을 통한 병원 문화 개선 활동은 올해에도 이어질 예정으로 분당서울대병원만의 독보적인 병동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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