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면제] 호남고속철은 성공·4대강은 실패

입력 2019-01-29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성공 사례로는 호남고속철도가, 실패 사례로는 4대강 사업이 꼽힌다.

호남고속철도는 서울∼광주 이동 시간을 1시간 단축했다. 2015년 4월 개통 후 1년 만에 이용 승객이 950만 명에 달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지역 불균형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호남고속철도는 애초 2005년 비용-편익(B/C) 분석결과가 0.39로 예타를 통과할 수 없는 사업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이뤄졌다.

반면 예타를 면제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실패 사례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국가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4대강 사업을 추진했다. 재해 예방 사업으로 분류해서 예타를 우회하며, 전체 예산 22조2300억 원 중 19조7600억 원(88.8%)은 예타를 피했다. 4대강 사업은 환경 오염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0년 개장한 전남 영암 F1 경주장도 실패 사례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지만, 실익은 부끄러울 정도였다. 전남도는 예타 면제를 통해 경주장을 준공하고 2010∼2013년 F1 대회를 열었지만, 2016년까지인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포기했다. 경주장 건설비·대회 운영비·개최권료 등으로 8752억 원을 지출하고 1902억 원의 적자를 봤다. 대회를 중단한 후부터 2016년까지 경주장 운영수익은 18억6000만 원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좀비기업 비중 '역대 최대'
  • '참교육' 실제로 가능할까요? [해시태그]
  • 단독 ‘진천 사격장 실탄 무단반출’ 방치한 대한체육회...허술한 자체 조사·실무자만 중징계 도마 위
  • 북중미 월드컵, 10명 중 7명은 본다…해설자 선호는 '이영표' [데이터클립]
  •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 3주 만에 반등…이용객 ‘회복 조짐’
  • 단독 한화엔진, AM 떼고 방산 붙인다…그룹 사업 재편 착수 [김동관式 방산 퍼즐]
  • KSPO 돔 찍고 세계로⋯K-밴드 '판' 커졌다 [엔터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0,000
    • +2.58%
    • 이더리움
    • 2,49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303,600
    • -0.13%
    • 리플
    • 1,699
    • +0.06%
    • 솔라나
    • 98,500
    • +1.7%
    • 에이다
    • 249
    • +1.22%
    • 트론
    • 486
    • +0.41%
    • 스텔라루멘
    • 284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220
    • -1.71%
    • 체인링크
    • 11,740
    • +0.95%
    • 샌드박스
    • 76.73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