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항만 건설 분야 신기술 4개 시험시공 지원

입력 2018-12-3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이투데이DB)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 분야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국내 항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 4개의 신기술을 시험시공 지원기술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들은 내년 설계를 거쳐 현장 시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해양수산 건설 분야에서 경제적·기술적 가치가 높은 신기술이 개발된 이후에도 현장 실증이 이뤄지지 않아 사장(死藏)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 의욕이 위축되는 악순환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험시공 지원기술을 공모했으며 총 13개 신기술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각 지방해양수산청의 검토의견 등을 종합하고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위원장 원광대 정신택 교수)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신기술과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4개 신기술은 △현장타설 기둥을 이용한 블록의 일체화 안벽공법 △파도 힘 상쇄 위한 소파블럭 및 이를 이용한 거치방법 △플라스틱 가설벽을 이용한 해안침식 방지공법 △마찰증대 매트 및 이를 이용한 중력식 구조의 방파제다.

이 신기술들은 목포, 포항, 대산 지역의 항만 및 어항 건설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지방해양수산청은 선정된 기술에 대해 2019년에 설계를 거친 뒤 현장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공과정의 모니터링 결과와 시공결과에 대한 분석ㆍ평가ㆍ검증을 통해 신뢰성 있는 실증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우철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시험시공 지원기술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해양수산 건설관련 신기술 등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28,000
    • -1.37%
    • 이더리움
    • 4,670,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2.24%
    • 리플
    • 734
    • -2.26%
    • 솔라나
    • 197,700
    • -4.12%
    • 에이다
    • 661
    • -2.36%
    • 이오스
    • 1,138
    • -2.9%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2.27%
    • 체인링크
    • 19,950
    • -2.92%
    • 샌드박스
    • 646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