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사회적 재난, 총력 대응"

입력 2018-11-13 16:25 수정 2018-11-13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명래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명래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은 13일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매년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 물관리 체계를 조속히 안착시켜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4대강 보 개방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모니터링해 자연성이 회복되는 강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과거에는 환경을 단순히 개발의 대상으로 봤지만, 이제는 사회적 비용으로 고려하는 시대가 됐다"며 "지금은 우리나라 환경정책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발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최근 진전되고 있는 남북 관계에서도 환경분야는 대북제재와 큰 관계없이 협력할 수 있어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며 "한반도를 하나의 생태공동체로 묶어 그 안에서 다양한 연구와 협력사업을 추진해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내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조 장관은 "불요불급한 업무나 야근을 최소화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인사와 승진, 상훈 부분도 모두 수긍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환경부 기자실을 찾은 조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 연구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색다른 대안이 있을지 검토를 시작했다"며 “워낙 국민의 체감도가 높기 때문에 좀 더 조직적·체계적인 검토·논의를 하기 위한 단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12,000
    • -0.91%
    • 이더리움
    • 4,522,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0.58%
    • 리플
    • 744
    • -0.53%
    • 솔라나
    • 199,300
    • -2.3%
    • 에이다
    • 662
    • -1.34%
    • 이오스
    • 1,180
    • +2.08%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6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21%
    • 체인링크
    • 20,310
    • -2.31%
    • 샌드박스
    • 650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