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2년 넘게 심리 중 형사 소송 1500여건"

입력 2018-10-23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태섭 의원실)
(출처=금태섭 의원실)
2년 넘도록 법원에서 결론을 못낸 형사사건이 올해 6월 기준 15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 의원에 따르면 전국 지방법원에서 법정기간 내에 판결을 받지 못한 피고인이 2008년 1만2068명에서 지난해 2만 명을 넘어 올해 2만5490명에 기록했다. 이 중 2년이 넘도록 선고를 기다린 장기미제 사건은 2013년이 2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에는 전체 형사소송의 약 2%인 1709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형사재판 중 가장 오래 끌고 있는 사건은 2004년 11월 서울중앙지법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사건으로 무려 14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미제 형사공판 사건 법원별로는 서울중앙지법이 2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지법 174명, 서울남부지법 166명, 광주지법 132명 등 순이었다.

금 의원은 “형사재판이 법정기한을 넘기면 결국 피해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며 “장기미제 형사재판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법원과 검찰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9,000
    • -1.03%
    • 이더리움
    • 4,26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1.88%
    • 리플
    • 706
    • -2.35%
    • 솔라나
    • 235,400
    • -1.38%
    • 에이다
    • 651
    • -2.98%
    • 이오스
    • 1,093
    • -3.53%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2.28%
    • 체인링크
    • 23,340
    • +3.14%
    • 샌드박스
    • 594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