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10월 주식 2조 순매도

입력 2018-10-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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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이달 순매도한 주식이 2조 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12일 국내 증시에서 2조1475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1조9848억 원, 코스닥에서는 1627억 원을 각 팔았다.

코스피의 경우 삼성전기(5267억 원), 삼성전자(4904억 원), 셀트리온(1252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54억 원), LG화학(1008억 원) 등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877억 원), 메디톡스(514억 원), SKC코오롱PI(280억 원), 카페24(272억 원), 컴투스(192억 원) 등 순으로 많이 팔았다.

김용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과소평가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시도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심화를 경유해 거시 건전성 취약 지대인 신흥 시장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팡(FAANG, 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으로 대표되는 기술주의 실적 악화 우려가 미국 증시 급락을 초래하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급락을 불러왔다”면서 “낮아진 주가 레벨에 안도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증시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한 채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를 추천한다”고 제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간은 기간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일시적으로 코스피가 2100선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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