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아닌 BMW 118d도 추가 리콜 추진

입력 2018-10-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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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 BMW 화재사고 차량으로 엔진시험을 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BMW 화재사고 차량으로 엔진시험을 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

BMW는 리콜 대상이 아니지만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BMW 118d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화재조사 과정에서 추가리콜이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1일 BMW 118d(리콜 非대상) 차량에서도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화재)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해당 차종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사유와 필요 시 리콜대상 재산정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BMW는 지난 8일 추가 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내부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할 계획이다.

BMW는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 위험이 낮은 차종까지 포함해 대상 차량, 차량 대수, 제작결함 시정 방법 등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BMW에서 부품수급 계획 등을 감안해 리콜개시 시기도 결정할 계획이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자료를 요구‧제출자료를 분석하고,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이외에 화재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다.

그동안 12회에 걸쳐 166항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고, 133개 항목을 제출받았으며 33개 항목은 진행 중이다. EGR쿨러(19개)·흡기다기관(14개)을 확보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분석 중이며 현장합동감식도 13건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리콜로 BMW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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