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발전 9兆 투자 ‘셀 생산 글로벌 1위’ 입지 굳힌다

입력 2018-08-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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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최근 미래 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과 방위산업·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향후 5년 동안 22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액은 한 해 평균 4조4000억 원으로, 최근 3년 연평균(3조2000억 원)보다 37% 많다. 한화는 이를 통해 현재 70조 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3년까지 100조 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사업영역에 집중 투자해 덩치를 키우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투자계획 중에 5년간 태양광발전 장비 생산 공장 신·증설과 발전사업에 9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셀 생산 규모 8.0GW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는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1위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계획)’에도 적극 부응할 예정이다.

한화의 대표 태양광 업체인 한화큐셀은 6월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신제품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했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전매특허 기술인 퀀텀 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화그룹은 중장기 투자를 발표하면서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부문에 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화의 석유화학 부문을 맡고 있는 한화토탈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플랜트 추진 계획을 설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한화토탈은 공장 내 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 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공장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한화는 방산 부문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한화정밀기계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의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센서 및 전술정보통신 지휘통제 분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소형에서부터 중·대형급 국방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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