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한국벤처투자 민간 펀드에 1000억원 투자

입력 2018-08-2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KEB하나은행은 한국벤처투자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동교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 센터인 ‘홍합밸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간 모(母)펀드 운용계획 소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융자 우대방안 발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홍합밸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벤치마킹해 국내·외 스타트업 창업자 간 경영컨설팅은 물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설립한 공간이다. 민간 주도와 혁신 성장을 위한 민간 모(母)펀드 결성식 장소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 원을 공동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개별펀드 결성시 민간 출자자금가 더해져 약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올 9월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子펀드)에 출자된다.

공동 출자된 모(母)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하며,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및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子펀드)별 결성규모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KEB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펀드가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행장은 “유망 벤처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조 원 규모의 저금리 투자 연계 대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구글, 아마존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도전하게 하는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20,000
    • +0.39%
    • 이더리움
    • 4,056,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1.72%
    • 리플
    • 699
    • -1.55%
    • 솔라나
    • 201,200
    • -1.76%
    • 에이다
    • 604
    • -0.82%
    • 이오스
    • 1,050
    • -3.05%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50
    • -3.33%
    • 체인링크
    • 18,270
    • -2.97%
    • 샌드박스
    • 573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