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양념치킨 큰사발’ 앞세워 용기면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8-04-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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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양념치킨에 라면을 더한 ‘치면’ 출시를 계기로 성장세에 있는 용기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23일 1인 가구와 혼밥족 증가의 영향으로 용기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올해 첫 전략제품으로 ‘양념치킨 큰사발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라면블랙사발’로 전자레인지 용기면 트렌드를 만든 농심은 올해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올해 첫 용기면 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국민 간식 ‘양념치킨’에 주목했다. 치킨은 ‘소울푸드’라고 불릴 만큼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킨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 메뉴의 등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치면(양념치킨+라면)’이다.

농심은 이러한 치면 트렌드를 라면시장으로 가져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양념치킨 큰사발면은 매운 양념치킨 소스에 라면을 비벼 먹는 용기면 타입으로, 편의점이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양념치킨 큰사발면 출시로 성장하는 용기면 시장에 힘을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용기면 시장은 지난해 약 79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전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 역시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어난 37.4%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올해 젊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용기면 시장 성장세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젊은 세대가 즐겨 먹는 간식이나 외식 메뉴에서 착안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외식 메뉴와 배달음식을 혼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제품을 통해 1인 가구와 편의점 식사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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